
강아지를 키우는 집에서는 꼭 한 번은 겪는 상황이 있습니다. 부스럭 거리는 소리만 들려도 어디선가 나타나서 기대에 찬 눈빛을 보내는 강아지를 마주하는 상황입니다. 본능 처럼 소리에 반응해서 나타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그 중에서도 유난히 식탐 많은 강아지일 경우 난감할 경우가 있습니다.
사료 다 먹고도 또 달라고 하고, 봉지 소리만 나도 미친듯이 달려오고, 급기야 쓰레기통을 뒤지기 까지… 이렇게 식탐 많은 강아지를 키울 때 마음이 약한 보호자 분들은 간식을 하나, 둘 주기 시작하면서 비만견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서도 좋은 선택은 아니겠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강아지 식탐의 원인을 살펴보고 식탐을 줄이는 법과 간식 포함한 하루 적정 식사량까지 알아보도록 할께요.
강아지가 식탐을 부리는 이유
강아지 식탐의 원인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본능일 수도 있고 먹는 양이 충분하지 못해서 일수도 있습니다. 체크해야 할 원인 중 하나는 단순히 배가 고파서 식탐을 부리는 것이 아닐 때입니다.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도 있으니 원인과 우리 강아지의 행동을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 성장기이거나 활동량이 많을 때 : 몸이 빠르게 성장하는 급성장기,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시기에는 더 자주, 더 많이 먹고 싶어 합니다. 강아지가 성장 하면서 점점 많은 에너지를 요구하는데 같은 양을 먹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 본능에 의 한 식탐 : DNA에 야생에서 무리 생활을 하며 먹을 것을 보면 빠르게 많이 먹어야 하는 본능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런 본능이 남아있기에 식탐을 부리는 경우도 있고 이 경우는 학습을 통해 행동 교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 건강 문제의 신호 : 기생충 감염, 당뇨,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같은 내분비 질환은 식욕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성장기가 아닌데도 갑자기 식탐을 보인다면 병원 진료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식탐일까? 배고픔일까?
그렇다면 우리 강아지들의 행동은 식탐에 의한 것인지, 배고픔에 의한 것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여기서 포인트는 바로 ‘행동’ 입니다. 강아지의 행동을 통해 식탐인지 배고픔인지 알아보도록 할께요.
🔍 아래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되면 ‘강아지 식탐 습관’ 가능성 있어요!
- 사료를 다 먹고도 그릇을 계속 핥는다
- 식사 시간이 아닌데도 짖거나 낑낑댄다
- 간식 보관소, 쓰레기통을 자주 뒤진다
- 간식 봉지 소리에 빠르게 반응한다
- 보호자 식사 중 음식을 달라고 요구한다
이러한 행동이 배고픔일 때도 있을 수 있으나, 적정 분량으로 사료를 급여하고 있음에도 위의 행동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배고픔이 아닌 습관성 식탐일 수 있습니다. 3개 이상이라면 행동 조절이 필요하니 포만감 조절, 급여 루틴 정리부터 시작해보세요~!
강아지 식탐 줄이는 실전 방법
건강 문제가 아닌 본능에 의한 식탐은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교정을 해야겠죠? 그렇다면 강아지 식탐을 줄이는 실전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은 강아지의 눈망울을 바라보았을 때도 흔들리지 않을 마음을 먼저 장착해주세요. 우리 모두 알고 있는 방법이지만 사랑스러운 강아지에 약한 마음으로 실천을 못하고 있는 것이 제일 큰 문제라는 것 인정하시나요?
1. 퍼즐 급식기 또는 자동 급식기 활용
반려인구가 증가 하면서 점점 발전된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도구의 도움을 받으면 강아지 식탐을 줄이고 급하게 먹는 습관까지 개선될 수 있습니다. 바로 퍼즐 급식기, 자동 급식기와 같은 도구입니다. 해당 도구는 찾아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먹는데 시간이 걸리도록 유도하면서 천천히 먹으니까 포만감을 더 잘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2. 정해진 시간에만 밥 주기
이 부분은 이미 실천하고 계신 보호자 분들이 많겠지만 강아지 식탐 교정의 가장 기본이 되는 사항이라 강조를 위해 추가하였습니다. 하루 급여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반려견의 기대 행동을 줄여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계속 밥을 찾는 것을 줄여주면서, 식사 리듬이 안정됩니다.
3. 간식은 보상용으로만!
훈련 외의 간식은 가급적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식탐으로 고민이라면 더욱 단호한 마음으로 간식을 줄여주셔야 합니다. 간식=보상이라는 원칙에 맞춰서 꼭 필요한 경우 지급하시기 바랍니다. 보상은 꼭 간식이 아니어도 되는 것 알고 계시죠? 사랑을 담은 칭찬과 쓰다듬기도 충분히 보상이 됩니다.
4. 놀이 활동으로 관심 유도
강아지 식탐을 놀이 활동으로 이동시켜 주면서 에너지 해소도 시켜주세요. 산책, 장난감 놀이, 노즈워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루함을 떨쳐버리면 먹을 것에 대한 생각도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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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적정 급여량 & 간식량
그렇다면 지금 우리 강아지들의 밥은 적정량을 주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실 것 같아요. 현재 급여하고 있는 사료의 가이드에 맞춰 급여해주고 계시겠지만 다시 한번 급여량에 대해 체크해보고 간식량에 대해서도 한번 짚어 보겠습니다.
강아지 사료 얼마나 줘야 할까?
기본은 우리 강아지의 하루 섭취 칼로리에 맞춰서 급여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선 하루 필요칼로리를 계산하는 방법부터 알려드릴께요. 강아지의 하루 필요 칼로리는 기초대사량과 활동 수준에 따른 가중치를 곱하여 계산할 수 있습니다.
하루 섭취 칼로리와 기초 대사량 계산
- 하루 섭취 칼로리 = 기초대사량 x 가중치
- 기초대사량 = 70 x (현재 몸무게 x 0.75)
가중치에 대해서는 밑에 표로 정리를 했으니 우리 강아지가 어디에 해당되는지 확인해보세요.
| 강아지 상태 | 가중치 |
|---|---|
| 중성화된 성견 | 1.6 |
| 활동적인 성견 | 1.8 |
| 성장기 강아지 | 2.0 |
| 비만 또는 감량 중 | 1.4 |
| 노령견 | 1.4 |
사료량 계산하기
이렇게 하루 섭취 칼로리를 계산한 후에는 사료량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사료의 칼로리는 보통 포장지에 100g당 kcal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표기된 칼로리를 활용하면 하루 급여량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 하루 사료 급여량(g) : 하루필요칼로리 ÷ 사료 1g당 칼로리
예를 들어 체중 5kg의 중성화 성견의 경우 어떻게 계산되는지 볼까요?
| 항목 | 계산식 또는 수치 | 결과 |
|---|---|---|
| 기초대사량 (RER) | 70 × (5kg×0.75) | 약 234 kcal |
| 하루 필요 칼로리 (MER) | 234 × 1.6 (중성화 성견 기준) | 약 374 kcal |
| 사료 1g당 칼로리 | 예: 3.5 kcal | |
| 하루 사료량(g) | 374 ÷ 3.5 | 약 107g |
간식은 얼마나 줘야 할까?
간식은 하루 필요 칼로리 안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간식을 주는 만큼 사료양이 줄어들어야 하기 때문에 너무 많은 간식은 당연히 안되겠죠? 간식은 하루 필요 칼로리의 10% 이내로 제한해서 줄 수 있도록 조절해주시기 바랍니다.
| 간식 종류 | 평균 칼로리 (1개당) | 주의 포인트 |
|---|
| 닭가슴살 슬라이스 | 20~30 kcal | 훈련용으로 자르거나 쪼개서 사용 |
| 소간 져키 | 40~60 kcal | 1~2조각만, 나트륨 주의 |
| 치즈 큐브 | 30~50 kcal | 유제품 알러지 있는 경우 피하기 |
| 치킨 트릿 (소형) | 10~15 kcal | 소량 급여로 적절함 |
| 쿠키형 간식 | 30~60 kcal | 식사 대용 아님, 조절 필요 |
위에 예로 들었던 체중 5kg의 중성화 성견의 경우 하루 필요 칼로리가 374kcal 이므로 37kcal 정도의 간식을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되면 하루 급여 가능한 사료양은 다시 계산을 해야겠네요.
| 항목 | 계산식 또는 수치 | 결과 |
|---|---|---|
| 기초대사량 (RER) | 70 × (5kg×0.75) | 약 234 kcal |
| 하루 필요 칼로리 (MER) | 234 × 1.6 (중성화 성견 기준) | 약 374 kcal |
| 하루 적정 간식 | 하루 필요 칼로리 × 10% | 약 37 kcal |
| 사료 1g당 칼로리 | 예: 3.5 kcal | |
| 하루 사료량(g) | (374-37) ÷ 3.5 | 약 96g |
사료 급여 횟수 및 주의 사항
조금 복잡해 보이지만 조금만 알아보고 계산하면 우리 강아지의 하루 적정 사료와 간식의 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료량이 정해졌다면 6개월 이상일 경우는 하루 2회에 나눠서 주고 더 어린 강아지의 경우 최대 5회까지 나눠서 급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나이 | 권장 급여 횟수 |
|---|---|
| 2개월령 | 하루 4~5회 |
| 3~4개월령 | 하루 3~4회 |
| 5개월령 | 하루 2~3회 |
| 6개월 이상 | 하루 2회 |
이렇게 사료 급여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는데요. 강아지 식탐을 위해 조절하는 것인 만큼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 행동에 일관성 유지할 것 : 밥 달라고 짖을 때마다 반응하면, 그 행동이 강화됩니다. 정해진 규칙안에서 일관성있게 급여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 무시도 훈련의 일부 : 짖거나 낑낑대면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반응하지 않아야 “이래봤자 소용없구나”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 소중한 반려견의 건강을 위한 행동임을 잊지마세요.
- 급격한 식단 변화는 금물 : 반려견의 건강을 위한 것이니까 빠르게 변화를 줘야겠다 생각하신다면 또 다른 위험인 스트레스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서서히 점진적으로 조절해주세요.








